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자연스럽게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죠. 특히,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즐기면서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바로 그런 곳이 충청남도 서천에서 열리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봄철 서천의 대표 먹거리인 주꾸미와 아름다운 동백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2025년에는 3월 15일(토)부터 3월 30일(일)까지 서천군 마량진항에서 개최됩니다. 주꾸미가 가장 맛있는 시기에 열리는 만큼 많은 미식가들이 찾아오고, 여기에 동백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맞물려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의 장점과 즐길 거리, 방문 팁 등을 자세히 소개해 드릴 테니, 올해 봄 여행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글을 참고하셔서 멋진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닙니다.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기 때문인데요.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www.seocheon.go.kr/prog/tursmCn/v2/tour/sub03_01_01/view.do?cnt_no=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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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철 주꾸미의 부드러운 맛

주꾸미는 봄철이 되면 산란을 준비하면서 몸속에 영양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이 시기의 주꾸미는 특히 살이 통통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서천은 주꾸미 어획량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에, 가장 신선한 주꾸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주꾸미 요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 주꾸미 샤부샤부: 뜨거운 육수에 살짝 데쳐 먹으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살아납니다.
• 주꾸미 볶음: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 있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 주꾸미 튀김: 바삭한 식감과 주꾸미의 쫄깃함이 어우러져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 주꾸미 회: 초장에 찍어 먹으면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주꾸미를 잡아 바로 요리해 먹는 ‘주꾸미 낚시 체험’도 인기 만점인데요. 자신이 직접 잡은 주꾸미를 바로 요리해서 먹는 재미는 그야말로 특별한 경험입니다.

2. 서천의 명소, 동백정의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

축제 장소인 마량진항 근처에는 서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동백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3월 중순이 되면 빨간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봄철 서천을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동백꽃을 보기 위해서인데요. 붉게 물든 동백꽃길을 거닐며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노을이 질 무렵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바다 위로 노을빛이 퍼지는 순간을 감상하면서 걷다 보면, 봄의 낭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

축제장에서는 단순히 주꾸미를 맛보는 것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 주꾸미 낚시 체험: 직접 주꾸미를 낚아보는 체험으로,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 동백꽃 보물찾기: 동백꽃이 만개한 숲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는 이벤트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입니다.
• 해산물 요리 경연대회: 현장에서 주꾸미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경연대회도 열립니다.
• 포토존 및 SNS 이벤트: 아름다운 동백꽃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방문 꿀팁

1. 축제장 가는 방법

서천 마량진항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위치해 있으며,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자가용 이용 시
  • 네비게이션에 ‘마량진항’을 검색하면 됩니다.
  • 주차장이 있지만, 축제 기간 동안은 매우 혼잡할 수 있으므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KTX를 이용해 익산역 또는 군산역에서 하차한 후, 서천행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 서천 버스터미널에서 마량진항까지는 택시로 약 15~20분 정도 걸립니다.

2. 추천 방문 시간대

• 주꾸미 낚시 체험을 원한다면 오전 방문: 주꾸미는 아침에 더 활발하게 움직이므로, 오전이 낚시에 더 유리합니다.
•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평일 방문: 주말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체험 프로그램이 빨리 마감될 수 있습니다.

3. 준비하면 좋은 것들

• 따뜻한 외투: 봄철 바닷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저녁에는 다소 쌀쌀할 수 있습니다.
• 현금: 일부 노점에서는 카드 결제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약간의 현금을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카메라 또는 보조 배터리: 동백꽃과 바다 풍경을 많이 찍다 보면 배터리가 빨리 닳을 수 있습니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꼭 가볼 만할까?

한마디로 말해 ‘주꾸미를 좋아한다면 꼭 가볼 만한 축제’입니다.

• 신선한 제철 주꾸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
• 아름다운 동백꽃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
•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만족할 수 있다는 점

이 모든 요소를 고려하면, 봄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저도 몇 년 전 처음 방문했을 때 주꾸미의 부드러운 식감과 동백정에서 바라본 서해의 풍경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매년 다시 찾고 싶은 축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봄에는 서천으로 떠나, 싱싱한 주꾸미와 함께 동백꽃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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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하세요!